삼성전자, 하계 장애인올림픽 첫 후원

일반입력 :2008/09/07 15:27

이설영 기자 기자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최초로 하계 장애인올림픽도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9월6일부터 17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올림픽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장애인올림픽 홍보대사도 별도로 선정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에서 백내장환자 개안수술 프로젝트인 '애지광행동(愛之光行動)', 청각장애인을 위한 '도우미견 기증' 등의 사회공익 활동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홍보관 내 계단과 문턱 등을 없애고 화장실과 선수 이용 공간 등도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쉽게 준비를 마쳤다. 지난 올림픽 대회 기간 중에는 최초로 휠체어 럭비 선수이기도 한 동밍(董明)을 삼성전자 장애인올림픽 홍보대사로 선정,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후원기업들 중 유일하게 육상, 사이클, 휠체어 농구, 휠체어 럭비, 사격 등 장애인올림픽 8개 종목의 선수 가슴과 등번호 광고(Bib)에 삼성로고를 단독으로 사용, 장애인 선수들이 만들어 낼 12일 간의 감동스토리 속에 삼성의 브랜드가 늘 함께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또 베이징과 홍콩의 공항과 버스정류장, 2층 버스 랩핑광고 등을 장애인올림픽 광고로 전면 교체, 장애인올림픽 열기를 더욱 고조시켜 나가고 있다.

이번 장애인올림픽 기간 중 삼성전자는 중국 내 백내장 수술 수혜자와 청각장애인 도우미견 수혜자, 다롄(大連) 맹인안내견 센터의 맹인안내견 등을 초청할 예정이다. 또 특수학교 어린이들을 초청해 그림그리기 대회를 펼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토리노올림픽 때부터 장애인올림픽을 후원했으며, 국제 장애인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도 지난 2006년부터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