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모질라재단과 제휴를 맺고, 포털 다음에 맞춰진 파이어폭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다음은 검색, 한메일, 카페미리보기, 원클릭사전 기능 등을 탑재한 파이어폭스3를 선보이게 됐다. 이는 다음과 모질라재단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국내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이 즐겨 쓰는 확장 기능을 강화했다.
모델명은 '파이어폭스 3 다음 에디션'이며 다음 프로모션페이지(promotion.daum.net/ff3)나 모질라 공식 홈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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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휴는 모질라재단이 구글, 야후닷컴, 이베이, 러시아의 얀덱스(Yandex) 등 해외 주요 인터넷 기업과 체결한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다음이 처음이다. 다음은 이번 제휴를 통해 발생될 검색 수익 일부를 모질라재단에 기부, 오픈소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음 이재혁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다음을 통해 이제 파이어폭스를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오픈소스 지원은 다음의 개방 전략과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