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케이블TV 업계에 지금 필요한 것은 '와이브로'라고 강조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이병기 위원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제7회 디지털케이블TV쇼'에 기조연설자로 나와 케이블TV사업자(SO)는 현재 QPS(4종 결합상품) 기반 경쟁력이 없다며 WCDMA 가상이동망사업자(MVNO)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와이브로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SO들은 현재 방송통신융합이 가속화되면서 통신사업자들이 '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QPS에 본격 뛰어듬에 따라 MVNO를 통한 이동통신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 위원은 이어 무선데이터가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 못하고, 올(All) IP로 전환되는 환경에서 유무선 연속성도 수용할 수 없다며 와이브로사업자가 'QPS+이동초고속데이터'로 공세하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병기 위원은 와이브로사업자가 모바일VoIP나 모바일IPTV로 공세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라며 MVNO는 미봉책에 불과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와이브로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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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는 4세대(4G) 이동통신기술로 정부는 현재 와이브로를 4세대(4G) 이동통신표준으로 지정하기 위해 사업자들을 통해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이병기 위원은 와이브로는 모바일 음성 서비스, 모바일 데이터 전송을 모두 수용할 수 있고, 무선데이터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이 가능하다며 SO가 자체망을 점진적으로 구축하되 당분간 기존 구축된 망을 빌려 와이브로 MVNO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