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PC업체 에이서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넷북을 판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이서는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분기께 안드로이드 기반 넷북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서가 선보일 제품에는 안드로이드 OS와 인텔 아톰칩이 탑재된다. 윈도 기반 넷북 대비 가격이 저렴할 것이란게 회사측 설명. 그러나 구체적인 가격대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500달러 이하의 넷북 시장은 올해 두배 성장, 2,100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PC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관련기사
- 아수스,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넷북 공개2009.06.02
- PC업계 '빅3', 구글 기반 넷북 선보이나2009.06.02
- 넷북 시장, '구글 생태계' 열리는가?2009.06.02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에이서외에 대만 업체 아수스도 컴퓨텍스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넷북을 공개했다. 그러나 아수스는 구체적인 판매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