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IFRS 사업자, SK C&C 선정

일반입력 :2009/06/01 16:39

송주영 기자

대구은행의 IFRS(국제회계기준관리) 시스템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SK C&C가 선정됐다.

1일 대구은행 관계자는 "IFRS 구축 사업자로 최근 SK C&C를 선정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계약이 완료되는 데로 이번달부터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 C&C는 전북은행, 우리금융의 경남, 광주은행 등에 이어 대구은행 IFRS 구축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면서 지방은행 프로젝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은행은 최근 딜로이트컨설팅으로부터 1, 2차에 걸친 IFRS 컨설팅을 받으며 시스템 개발을 준비해왔다. 연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11년 IFRS 적용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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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패키지 도입 없이 자체개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은행권에서는 패키지 도입이 호환성 등에서 별 이득이 없다고 판단, 금융권에 맞는 IFRS 개발을 자체 진행키로 했다.

SK C&C가 이번 프로젝트 계약까지 성사시키면 국민, 우리은행, 전북, 대구, 경남, 광주은행의 IFRS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은행권에서는 부산은행이 남아 있으나 SK C&C는 부산은행 프로젝트 경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