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은행, IFRS 컨설팅 사업자 선정

일반입력 :2009/03/09 17:43    수정: 2009/03/09 19:05

송주영 기자

대구, 부산은행의 국제회계기준(IFRS) 2단계 컨설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번 2단계는 1단계 컨설팅 사업자가 그대로 물려받을 전망이다.

대구, 부산은행은 2단계 컨설팅을 통해 업무요건 정의가 마무리되는대로  5월께 SI사업자를 선정하고 IT시스템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9일 대구, 부산은행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딜로이트안진을, 부산은행은 삼일PwC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두 은행은 이번달안에 우선협상자와 협상을 마무리 짓고 2단계 컨설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은행은 지난해 IFRS 도입을 위한 1단계 컨설팅을 진행했다. 대구은행 1단계 컨설팅은 딜로이트안진이, 부산은행은 삼일PwC가 진행했다. 두 은행은 1단계 컨설팅에서 IFRS 개념 정의, 현재 회계 처리와 IFRS 처리 방법의 차이점을 분석하는 갭분석 등을 완료했다.

2단계 컨설팅에서는 본격적인 업무 정의, 요건 분석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IT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산설계도 2단계 컨설팅에서 정의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대구, 부산은행은 2단계 컨설팅을 통해 IT시스템 개발을 위한 설계도가 나오면 5월경 SI업체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내 SI 사업자 선정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개발은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은행이 SI업체를 선정하면 은행권 IFRS 개발 사업자 선정 작업은 모두 마무리된다. 지방은행 중에는 전북은행이 최근 SK C&C를 개발 사업자로 선정하고 IFRS 시스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