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SaaS 사업 확키운다

일반입력 :2009/05/01 09:42

황치규 기자

'SW공룡' 오라클이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로 불리는 웹기반 SW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오라클은 현재 인적 자원관리(HRM)와 고객관계관리(CRM) 등 7종의 웹기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중이다.

오라클의 이같은 행보는 CRM 서비스를 앞세워 기업용 SaaS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세일즈포스닷컴과의 경쟁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인프라를 소유하는 대신 월정액을 내고 웹에 접속해 쓸 수 있도록 하는 CRM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기업용 SaaS 솔루션을 대중화시킨 대표적인 업체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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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새로운 SaaS 솔루션을 언제 선보일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오라클은 다음주 있을 한 행사에서 일부 솔루션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SaaS 모델을 지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오라클의 소규모 SaaS 사업부가 흑자로 전환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