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초대 국가 CTO 지명

일반입력 :2009/04/20 16:53

이설영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 시간) 아니시 초프라 버지니아주 기술장관을 첫 국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초프라 국가 CTO를 지명하면서 초프라는 고용 창출, 의료비 삭감 등 미국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또 행정부 최고실적책임자(CPO)로 경영컨설턴트인 제프리 지엔츠를 지명, 최고정책임자(CIO)인 비벡 쿤드라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정부의 기술정책을 확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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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공식 발표자료에 따르면 아니시 초프라 국가 CTO 지명자는 버지니아주 기술장관 시절, 기술 활용해 버지니아 주정부 개혁에 앞장섰으며, 기술 기반의 경제발전을 유도했다.

초프라 CTO 지명자는 버지니아주 기술장관을 하기 전에 의료 업무에 관해 기업간부들에게 조언을 하는 일을 했다. 이 때의 경험이 오바마 정부가 추진 중인 정보기술 기반 의료 개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