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도 방화벽 탑재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인터넷전화 해킹을 차단하는 전용 방화벽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을 인터넷전화에 적용하면 해킹으로 인한 과금 우회, 통화 방해 등 다양한 공격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고 KISA는 밝혔다. 인터넷전화 서비스 사업자와 가입자(기업)이 각각 설치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 기술은 지난 1월에 산업체에 기술 이전되어, 4월중에 상용화 제품이 출시된다. 이에 앞서 KISA는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보보호 연구성과물 전시 및 발표회’서 처음으로 시연할 계획이다.

한편, KISA는 인터넷전화 암호화를 통해 도청을 방지하는 보안통신기술을 개발하여,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보급한 바 있다.

KISA IT 기반보호단 원유재 단장은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른 인터넷전화 보안에 있어서 기업들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