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 노키아의 요르마 올릴라 회장이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경기 침체가 앞으로 2~3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릴라 회장은 핀란드 YLE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다가올 불황은 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 추가 감원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시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노키아는 최근 경기 여파로 핀란드 살로 공장에서 휴대폰 생산량을 줄이기로한 바 있다. 노키아는 또 유바스쿨랴에 소재한 휴대폰 개발 사이트도 폐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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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이같은 조치는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데 인색해지면서 휴대폰 시장이 올해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노키아는 비용 절감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