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대외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저가형 아이폰이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다시 나왔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스펙과 가격까지 공개됐다.
씨넷뉴스는 11일(현지시간) RBC캐피털마켓의 마이크 아브람스키 애널리스트가 쓴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오는 여름 저가형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애플은 6월 또는 7월에 신형 3G 아이폰과 함께 99달러짜리 저가형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브람스키 애널리스트 보고서는 저가형 아이폰에 대해 비교적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의 보조금 정책과 8GB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될 것이란 내용도 실었다.
저가형 아이폰이 선보일 경우 애플의 전체 아이폰 판매량은 25%에서 69%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씨넷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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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애플은 지난달 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저가형 음성 전화 시장에 진출하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을 공개했다. 저가형 아이폰은 애플이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과는 다르다는 것이었다.
당시 애플은 목표는 판매량을 주도하는게 아니라 세계 최고의 휴대폰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퀄리티 승부를 펼칠 것임을 강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