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최고학습책임자(CLO)를 도입하고, 노사공동 교육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인력 육성체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KISA 황중연 원장은 CLO를 겸임,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총괄한다. 이는 공공기관 최초의 CLO 도입 사례로 남게 됐다.
또 지난 1년간 노사 공동으로 개발한 정보보호 전문 교육 프로그램 효율적으로 운영키 위한 방안들도 강구된다. KISA는 노사 공동으로 교육위를 열고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KISA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웹 해킹 보안에 대한 전문성 강화 교육을 이미 추진했다.
황중연 KISA 원장은 “이번 정보보호 전문인력 육성체계 강화로 국내 정보보호 전문인력의 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KISA는 역량기반 교육체계를 수립하고 자체적으로 공통역량과정을 개설해 운영한 결과, 교육비는 예년 수준으로 운영하면서도 1인당 교육시간은 2007년 60.1시간에서 2008년 94.6시간으로 57% 이상 증가시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