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정부 전산자원 46% 감축

정부부처 전산자원이 2012년까지 4687대에서 2535대로 총 46%가 감축될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도 통합돼 2010년까지 정부 웹사이트가 1637개에서 682개로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정부부처의 전산자원과 웹사이트를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통합해 기존 정보자원의 46%를 감축, 이를 통해 4,200억원(구축운영비의 52%)의 예산절감 한다는 내용의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계획(안)'을 마련, 20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계획(안)은 정보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예산절감, 에너지 감축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자원 통합계획은 전산자원 통합, 웹사이트 정비, 대국민서비스 통합으로 구성됐다. 정보자원 통합의 핵심인 전산자원은 가상화 기술 등을 활용해 통합된다.

올해는 조직개편에 따라 발생한 불용장비 등 437대에 대한 폐기 또는 재활용을 추진하고 2010년부터는 기존 전산자원에 대한 단계적인 통합을 추진하게 된다.

또 난립된 정부 웹사이트를 정비, 관리비용을 절감키 위해 2010년까지 정부 웹사이트를 1637개에서 682개로 58%를 정비한다. 국가 주요 전문포털을 연계, 통합한 국가대표포탈도 구축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다부처 복합민원 서비스의 연계,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처리시간을 30%이상 단축하고 활용율을 현재 41% 수준에서 60%까지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