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정부 산하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거듭난다.
정부는 지난 2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보화촉진기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국가정보화 총괄기관으로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을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국민의 정보화 격차를 줄이는 등의 정보문화 활동을 전개해 왔던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폐지되고, 주요 기능과 인원을 통합된 정보화진흥원으로 이관하게 된다. 이러한 통폐합 과정에서 행안부는 내부 조직 개편을 추진하며 10%의 인력감축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보화촉진기본법 개정안에는 전자상거래, e러닝, 소프트웨어 등 관련 진흥기관을 통합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설립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