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보안도 가상화 시대가 오고있다

일반입력 :2009/01/15 18:00

황치규 기자

세계적인 보안 업체인 시만텍이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보안 기술을 선보여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씨넷뉴스에 따르면 시만텍은 기자들을 상대로 악성코드가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위한 대안중 하나로 가상화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 'VIBES'를 공개했다.

'VIBES'는 기존에 돌아가는 가상화 하드웨어 및 SW와 호환되며 하나의 PC를 세개의 영역으로 분리시킨다. 영역마다 다른 수준의 보안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시만텍의 조 파스쿠아 부사장에 따르면 'VIBES'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악성코드를 피하고 민감한 데이터가 도난당하는 것을 막기위해 개발됐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파일을 열려고 할때 'VIBES'는 그 파일을 가상화 머신의 플레이그라운드에 복사해 그것을 실행한다.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감지될 경우 나머지 컴퓨터에는 감염되지 않도록 해주는 방식이다.

'VIBES'는 리눅스와 VM웨어 워크스테이션에 기반하고 있다. 언제쯤 제품으로 나올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시민텍은 고에브리웨어(GoEverywhere)로 불리우는 온라인 서비스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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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에브리웨어는 인터넷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에서 안전하게 웹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하기 위한 온라인 워크스페이스로 1~2주안에 베타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념만 놓고보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보안과 접목했다고 볼 수 있다.

고에브리웨어는 100개 이상의 웹기반 이메일 애플리케이션과 무료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와의 연결을 지원한다. 웹오피스 서비스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