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휴대폰 가상화 플랫폼 'MVP' 발표

일반입력 :2008/11/11 09:38

황치규 기자 기자

가상화 시장의 '맹주' VM웨어가 x86서버와 데스크톱에 이어 휴대폰 가상화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VM웨어는 휴대폰을 겨냥한 가상화 SW '모바일 버추얼라이제이션 플랫폼'(MVP)를 발표하고 휴대폰에 MVP가 탑재될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VM웨어는 MVP를 탑재한 휴대폰은 내년말 또는 2010년초에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VM웨어에 따르면 MVP가 탑재된 휴대폰 사용자는 다수 운영체제나 프로파일을 돌릴 수 있게된다. 이에 따라 같은 휴대폰에서 개인용과 업무용 영역을 구분해 쓸 수 있게 된다.애플리케이션, 사진, 동영상, 음악, 이메일 등을 새로운 기기로 쉽게 옮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 덜 피곤해진다는게 VM웨어 설명이다.휴대폰 업체들도 혜택이 있다. VM웨어는 "가상화로 인해 휴대폰 업체들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이전보다 빨리 추가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