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09]LG電, '네트웍' AV플레이어 총출동

일반입력 :2009/01/07 16:33    수정: 2009/01/09 14:16

류준영 기자

LG전자가 이달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2009’에 출품한 블루레이 플레이어 및 홈시어터, 오디오 시스템 등의 AV신제품들을 살펴본다.

이번 전시제품들의 특색은 온라인 콘텐츠 제공 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영화, 동영상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다운받아 시청할 수 있다는 것. 이 회사에 따르면 모든 제품은 오디오계의 거장 마크 레빈슨이 튜닝에 참여해 최고의 음질을 구현했다.

LG전자가 첫선을 보인 블루레이 홈시어터(제품명: HB954PZW: LHB979)는 네트워크를 통한 동영상, 음악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홈시어터다. 최신 블루레이 디스크의 고화질 화면 및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2개의 HDMI 입력단자를 지원하므로 게임기, 셋톱박스 등의 HD급 재생기기들을 일일이 연결하는 과정없이 즐길 수 있다. 무선스피커 모듈이 포함돼 있어 스피커를 보다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공간 절약형 마이크로 콤퍼넌트 오디오 시스템(제품명: FB44: LFD950)은 기존 정형화된 사각형의 디자인을 벗어난 새로운 스타일로 시선을 모은다. DVD, CD, USB 재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아이팟 독(Dock)이 내장돼 있다. 또 HDMI를 지원, 고화질의 영화감상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블루레이 플레이어(BD 시리즈- BD390, BD370, BD300)는 인터넷에 접속,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BD-Live’ 기능을 구현했다. 또 심플 링크 기술을 적용해 TV의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돌비 트루 HD, DTS-HD 등 새로운 고음질 포맷을 지원해 고화질에 어울리는 뛰어난 음질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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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 시리즈는 특히 온라인 DVD 대여업체인 미국의‘넷플릭스’뿐 아니라,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네마 나우’,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등과 제휴를 확대, 이들 업체가 제공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안방에서 다운받아 시청할 수 있다.

BD300은 이번 전시회에서 오디오-비디오 부문 혁신상에 선정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