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톰슨 시만텍 CEO 내년 4월 사임

일반입력 :2008/11/18 09:53

황치규 기자 기자

지난 10년간 시만텍을 이끌어온 존 톰슨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4월부로 물러난다. 후임은 엔리끄 살렘(Enrique Salem) 시만텍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결정됐다. 톰슨 CEO는 사임후 계속해서 이사회 비집행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라고 씨넷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톰슨 CEO는 지난 10년간 시만텍 사령탑으로 있으면서 2005년 105억달러 규모의 베리타스소프트웨어 인수를 주도하기도 했다.

살렘은 지난 1월 시만텍 COO로 선임됐다. 그는 지난 90년부터 99년까지 시만텍 보안 사업부에서 활동했다. 이후 스팸차단 업체인 브라이트메일 CEO로 있다 지난 2004년 시만텍에 인수되면서 다시 합류했다. 톰슨 CEO는 그는 지난 2년간 시만텍 이사회에서 잘 일해왔다며 이번 결정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내부 절차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