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NN, 국제화 도메인명 발행 과정 신속화

일반입력 :2007/11/19 13:34

Marcus Browne

국제 도메인관리기구(ICANN)가 14일(미국시간)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에서 개최된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nternet Governance Forum)’에서 국가별 코드의 톱 레벨 도메인(ccTLD) 작성과 이 도메인의 신속한 현지어화를 도모한다고 발표했다.ICANN는 인터넷의 도메인명 시스템(DNS)을 관리하는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이다. ICANN는 ccTLD(라틴 문자, 즉 알파벳이 사용되지 않은 도메인)를 가능한 빨리 제공하자는 운동을 시작했다. ICANN는 ccTLD의 발행에 관한 이 단체의 정책 입안 기관인 ccNSO(Country-Code Names Supporting Organization)의 협력을 얻었다.ccNSO의 크리스 디스팽 회장은 “지금까지 국제화 도메인명(IDN)의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현재 IDN의 영향에 대한 기술적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평가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다음 단계는 각국의 문자로 구성되는 새로운 톱 레벨 도메인의 개발을 감독하기 위한 정책 구조”라고 설명했다.ICANN의 이사회는 11월 들어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IDN에 관한 작업 부회의 설립을 승인했다.디스팽 회장은 “(ccTLD 발행) 프로세스 신속화의 목적은 ccTLD가 현재 각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문자로 도메인을 나타내는 방법을 최대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당면 목표는 우선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에 ccTLD를 정착시켜 IDN의 완전 실시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의 불필요한 부담을 피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디스팽 회장은 “이 신속화 프로세스는 이 프로젝트에 참가해 자국의 인터넷상에서 사용되는 현지어로 자신의 이름을 넣고 싶은 사람들의 협력에 힘입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발표에 앞서 약 1개월 전 ICANN는 현 회장이자 ‘인터넷의 아버지’로 알려진 빈튼 서프의 후임으로 뉴질랜드의 변호사 피터 덴게이트 트러시를 선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