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닐슨, 게임 내 광고 측정에 손잡다

일반입력 :2007/07/05 11:00

Caroline McCarthy

소니와 미 시청률 조사 최대기업 닐슨이 2일(미국시간) 이제 막 시작한 게임 내 광고용 측정 시스템 개발을 위해 제휴했다고 밝혔다.이번 제휴에 따라 소니는 향후 플레이스테이션 3이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로부터 모은 게임 네트워크 데이터를 닐슨에 제공한다. 닐슨은 이 데이터와 미국 내 1만2,000 이상 가구로부터 모은 게임 사용 데이터를 통합한다.또한 닐슨은 오는 가을부터 소니의 ‘게임플레이 매트릭스’ 시스템을 사용한 시청자 통계와 사용자 행동 추적 조사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의 첫 결과 보고는 올해 말로 예정됐다. 닐슨은 현재도 텔레비전 시청률 조사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보다 새로운 형식의 미디어에도 서서히 진출하고 있다. 과거 수년간 인터넷 동향 조사를 넷레이팅스를 운영하며 인터넷 동향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해 ‘게임플레이 매트릭스’를 발표했다. 또 올해 여름부터는 모바일 미디어 이용 동향도 조사하고 있다.게임 내 광고는 광고 업계에서 이익률이 높은 미개척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MS와 구글은 게임 내 광고기업을 인수하고 있지만, 이 분야는 아직 궤도에 올라서지 않았다.소니와 닐슨이 게임내 광고 측정 시스템 개발에 나선 것은 애매한 부분이 많은 이 사업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해 이를 보다 경쟁력 있는 분야로 만들려는 목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