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올해 크리스마스 공간을 1980~90년대 미국 뉴욕 거리로 꾸민다. 붉은 벽돌 건물과 네온사인, 노란 택시에 캐릭터 이야기를 더해 연말 방문객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크리스마스 인 뉴욕 시티’를 주제로 연말 공간 연출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무역센터점에서 시작했으며 11월 1일 압구정본점, 10일 더현대 서울로 이어진다.
더현대 서울은 5층 사운즈 포레스트의 ‘H빌리지’를 뉴욕 거리로 바꾼다. 최대 높이 10m의 붉은 벽돌 건물 13개동을 세우고 대형 입간판과 네온사인, 노란 택시 등을 배치한다. 건축물과 조명, 음악을 함께 활용해 당시 뉴욕의 분위기를 구현한다.
공간을 관통하는 이야기는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캐릭터 ‘아기 곰 해리’와 고양이들이 이끈다.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오가는 뉴욕에서 선물 배달에 어려움을 겪는 해리를 골목 고양이들이 돕는다는 내용이다.
H빌리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1차 예약은 11월 5일 오전 11시 온라인몰 ‘더현대 하이’에서 받는다. 현장 방문객은 더현대 서울 2~4층에 비치한 QR코드로 대기를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도 높인다. 여행·체험 예약 플랫폼 클룩 등을 통해 외국인 대상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현장에는 외국인 전용 대기 접수 데스크를 마련한다.
다른 점포에서도 뉴욕을 소재로 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는 높이 13m의 트리와 사진 촬영 공간을 설치한다. 판교점은 1~5층 사이로 열린 공간에 타임스스퀘어와 월스트리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뉴욕 명소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배치한다.
무역센터점 10층 휴게공간 ‘에피원’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높이 6m 고양이 조형물, 노란 택시를 선보인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스페이스원·대전점 야외 광장도 최대 13m 높이의 트리를 중심으로 고양이 조형물과 뉴스 가판대, 장식품 등으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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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이끄는 수단으로 키우고 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더현대 서울 H빌리지 누적 관람객은 150만명을 넘었다. 더현대 서울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비중은 2022년 3.3%에서 올해 9월 기준 25.2%로 높아졌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는 해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연출로 국내외 고객이 찾는 연말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글로벌 관광명소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