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다이나믹스, 캐릭터 로봇으로 공공·교육 선점…"민간 시장으로 확대"

지자체 마스코트부터 테마파크까지 생명력 부여

인터넷입력 :2026/10/23 11:18

캐릭터 로봇 스타트업 루드다이나믹스가 공공·교육 현장에서 잇따라 공급 및 운영 성과를 확보하며 엔터테인먼트와 리테일 등 민간 시장으로 상용화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루드다이나믹스는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캐릭터 로봇을 개발·공급하는 로보틱스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소형 이족보행 로봇 '루드봇'을 필두로 공공 및 교육 분야 레퍼런스를 빠르게 축적하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로봇을 공급하고 초·중학생 60명이 참여한 'DGIST × 긱블 로봇·AI 창업캠프'를 공동 운영한 데 이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에서는 종로구 공식 캐릭터 '종돌이'를 로봇으로 구현해 현장에 선보였다. 

루드다이나믹스의 캐릭터 로봇 루드봇(LUDBOT)

이 밖에도 대구 엑스코 청소년발명페스티벌의 '루드볼챌린지', 서대문구청소년 AI 페스타, 전주시가족센터 '루드봇 런웨이' 등 다양한 공공 캠페인과 체험 현장에서 캐릭터 IP의 실감형 상호작용 가치를 입증했다.

회사는 로봇 제어 및 캐릭터 성격을 설정하는 플랫폼 'LOX'와 온디바이스 에이전트 'LUCA'를 기반으로, 공연·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와 매장 방문객을 응대하는 맞춤형 리테일 시장까지 사업을 넓힐 방침이다. 단순 기기 판매에 그치지 않고 IP 커스텀 개발부터 렌탈, 유지관리까지 포괄하는 B2B 모델을 확립했다. 이를 위해 브이디로보틱스 영업 총괄과 플로틱 부대표를 지낸 서비스 로봇 전문가 이세형 이사를 사업 총괄로 영입하고, 130만명 이상의 구독자와 1000건 이상의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수행한 '긱블'의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접목해 양산 체계와 자율 운영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박찬후 루드다이나믹스 대표는 “로봇이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캐릭터가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고 사람들과 교감하는 경험을 기술과 콘텐츠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교육시장에서 다양한 활용 사례를 확보하면서 캐릭터 로봇의 사업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술 고도화와 공급 역량을 함께 강화해 엔터테인먼트와 리테일 등 더 넓은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캐릭터 로봇의 새로운 활용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