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3Q 영업익 363억원…창사 이래 최대 실적 경신

매출 전년비 460% 폭증으로 흑자전환… 올해 누적수주 4500억 돌파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6/10/19 11:35    수정: 2026/10/19 11:35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업 파두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창립 이래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파두는 19일 잠정실적 공시에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36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최대 실적(매출 73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파두 사옥 전경(사진=파두)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256억원) 대비 460%, 전 분기 대비 96% 급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7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85억원) 대비 303% 폭증했다.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114억원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00억원을 돌파하며 확고한 수익 창출 기틀을 마련했다.

호실적은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스토리지 솔루션 수요 폭발의 결과다. 파두의 올해 누적 신규 수주액은 4563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924억원)의 4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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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는 기술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수의 글로벌 빅테크에 공급 중인 Gen5 컨트롤러에 이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Gen6 컨트롤러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 양산·판매를 앞두고 있다. 2028년 샘플 제공을 목표로 Gen7 컨트롤러를 개발 중이다.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전력손실보호반도체(PLP IC)에 이어 고속 신호 솔루션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종합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팹리스'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10년 이상 축적한 기술력이 AI 데이터센터 붐과 맞물려 폭발적 실적 성장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혁신적인 저전력·고효율 반도체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팹리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