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리, 앤트로픽 보안 특화 AI 프로그램 참여

오픈AI '사이버 방어 프로그램'도 참가사 이름 올려

컴퓨팅입력 :2026/10/19 11:03

티오리가 앤트로픽의 '사이버 검증 프로그램(CVP)' 참여 기업으로 합류했다. (사진=티오리)
티오리가 앤트로픽의 '사이버 검증 프로그램(CVP)' 참여 기업으로 합류했다. (사진=티오리)

티오리가 앤트로픽의 '사이버 검증 프로그램(CVP)' 참여 기업으로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앤트로픽의 CVP는 별도의 자격 검증을 거친 보안 기업과 전문가에게 일반적으로 제한되는 고급 사이버 보안 AI 기능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악성코드 분석, 취약점 탐지, 공격 경로 검증 등 고난도 보안 연구에 최신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티오리는 앤트로픽 CVP 합류를 통해 자사 AI 기반 자율형 모의해킹 플랫폼 '진트(Xint)'의 오펜시브 보안 탐지 및 공격 경로 검증 엔진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개발 단계부터 운영 환경까지 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한다.

소스코드의 맥락과 데이터 흐름을 추적해 악용 가능한 결함을 사전에 찾아내는 AI 기반 화이트박스 모의해킹 '진트 코드(Xint Code)', 실제 운영 중인 서비스를 공격자의 관점에서 점검하는 AI 기반 블랙박스 모의해킹 '진트 웹(Xint Web)', 필요한 시점에 개별 웹 애플리케이션을 점검하는 온디맨드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 펄스(Xint Pulse)'로 구성돼 있다.

티오리는 앞서 오픈AI의 사이버 방어 프로그램인 '데이브레이크(Daybreak)'에도 참여 승인을 받았다면서, 글로벌 AI 산업을 이끄는 두 기업 모두로부터 일반에는 제한된 보안 특화 AI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세계적 수준의 오펜시브 보안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선도 기업의 까다로운 접근 심사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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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리는 세계 해킹 대회인 '데프콘(DEF CON) CTF'에서 9차례 우승한 연구진이 설립한 기업이다. 미국 DARPA가 주최한 'AI 사이버 챌린지'에서도 최종 3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앤트로픽 CVP 참가 기업으로는 아머코드(ArmorCode), 릿지 시큐리티(Ridge Security), 브리치록(BreachLock), 엘리시티(Elisity), 시큐어닷컴(Secure.com), 이스케이프(Escape) 등이 알려져 있다. 기존 프로젝트 글래스윙 파트너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애플, 시스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팔로알토네트웍스 등은 특수 접근 단계로 이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