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리, 애플에 보안 결함 지적...최신 맥OS 패치 이끌어내

자사 소스코드 분석 솔루션 '진트 코드' 이용...9년간 리눅스 커널에 숨어있던 취약점도 찾아내

컴퓨팅입력 :2026/08/05 17:48

오펜시브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Theori, 대표 박세준)는 자사 AI 소스코드 보안 분석 솔루션 ‘진트 코드(Xint Code)’가 애플(Apple)의 주요 운용체계(OS, Operating system)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을 발견, 공식 패치 반영을 이끌어냈다고 5일 밝혔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최신 iOS, iPadOS, macOS 등 전 제품군 대상 업데이트에는 티오리가 만든 '진트 코드'가 발굴해 제보한 보안 취약점 2종에 대한 보안 조치가 포함됐다. 이번 패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취약점 평가 점수(CVSS) 9.8점(Critical)에 달하는 최고위험도 커널 취약점(CVE-2026-64775)이다.

해당 취약점은 별도 사용자 조작이 없더라도(Zero-click)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시스템을 예기치 않게 강제 종료시킬 수 있는 심각한 결함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메모리 초기화 과정의 문제를 확인하고, 메모리 처리 방식을 전면 개선해 보안 위험을 해소했다.

함께 조치된 'CVE-2026-64744(CVSS 5.5점)'는 특정 앱이 커널 메모리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할 수 있는 취약점으로, 추가 검증 로직을 도입해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 이번 보안 패치는 ▲iOS 26.6 ▲iPadOS 26.6 ▲macOS Tahoe 26.6 (macOS Sequoia 15.7.8, Sonoma 14.8.8 포함) ▲tvOS 26.6 ▲visionOS 26.6 ▲watchOS 26.6 등 애플의 핵심 플랫폼 전반에 적용됐다.

티오리는 "'진트 코드'가 독보적인 소스코드 맥락 분석과 데이터 흐름 추적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OS 플랫폼의 치명적인 보안 허점을 연속 발굴해 내고 있다"면서 "최근 약 9년간 리눅스(Linux) 커널에 숨겨져 있던 권한 상승 취약점 ‘Copy Fail(CVE-2026-31431)’을 분석 가동 단 1시간 만에 찾아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구글 보안 패치에 공식 반영된 안드로이드(Android) 고위험군 취약점 3종(CVE-2026-0095, CVE-2026-0138, CVE-2026-0143) 역시 진트 코드가 찾아낸 성과로, 사용자 조작 없이 권한 상승 및 메모리 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결함을 선제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애플 취약점 제보 성과를 통해 '진트 코드'는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macOS를 아우르는 글로벌 주요 OS 시장 전반에서 AI 기반 소스코드 취약점 탐지 기술력의 세계적 우수성을 또 한번 입증했다.

한편, 이번 성과를 이끈 ‘진트(Xint)’는 개발부터 운영, 상시 감시까지 기업의 전체 보안 주기를 보호하는 AI 기반 자율형 모의해킹 플랫폼이다. 개발 단계에서 소스코드 맥락과 데이터 흐름을 추적해 악용 가능한 결함을 선제 제거하는 AI 기반 화이트박스 모의해킹 ‘진트 코드(Xint Code)’, 실서비스 운영 환경에서 해커의 관점으로 입체적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AI 기반 블랙박스 모의해킹 ‘진트 웹(Xint Web)’, 온디맨드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 펄스(Xint Pulse)’로 구성됐다.

관련기사

티오리 곽경주 진트 제품 총괄은 “사용자 조작 없이 악용 가능한 CVSS 9.8점급 취약점은 디바이스 전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고위험군 위협”이라며 “진트 코드는 단순히 이론적 위험을 경고하는 것을 넘어 실제 증명 가능한 공격 재현 코드(PoC)를 통해 검증된 취약점만을 명확히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애플 공식 패치 반영은 수백만 줄에 달하는 거대한 소스코드 속에서도 사람 해커가 발견하기 까다로운 맹점을 진트 코드의 AI 엔진이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티오리는 오펜시브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옥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에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AI 기반 모의해킹 ‘Xint(진트)’ ▲LLM 보안 솔루션 ‘알파프리즘(αprism)’ ▲회원 8만명 이상의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