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전기차·로봇 소재로 유럽 공략…'포케톤' 전시

독일 '파쿠마 2026'서 자동차 커넥터·기어·의료 부품 전시

IT 일반입력 :2026/10/12 11:27    수정: 2026/10/12 16:15

효성화학이 전기차와 로봇 부품에 활용하는 고기능 플라스틱 '포케톤'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화학은 12~16일(현지시간)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가공 전시회 '파쿠마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쿠마는 글로벌 소재 기업과 유럽 주요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플라스틱 가공 산업 전시회다.

전시 주제는 자동차·로보틱스·의료다. 포케톤을 적용한 자동차 커넥터와 기어·구동 부품, 의료 부품을 전시해 고객들이 산업별 활용 방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효성화학이 독일에서 열린 파쿠마 2026 전시회에 참가했다. (사진=효성화학)

효성화학은 특히 로봇 분야로 포케톤의 용도를 넓히고 있다. 현재 서비스로봇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반복적으로 움직이고 마찰을 받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 기어와 축 지지 부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활용 가능성은 소재 내구성과 낮은 수분 흡수율에 기반한다. 포케톤은 충격이나 마찰에 잘 견디고 화학물질에도 강하다. 물을 적게 흡수하는 특성은 부품의 모양과 치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필요한 성능에 맞춰 소재 특성을 조정할 수도 있다. 효성화학은 용도별로 강도와 마모 저항성, 불이 잘 붙지 않는 난연성 등을 강화해 다양한 산업 요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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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에는 '세계에서 검증된 소재, 기술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포케톤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와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효성화학은 자동차와 산업설비 제조업이 발달한 유럽을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와 로봇 등에서 새로운 소재 수요를 발굴하고, 고객사와의 협업 및 맞춤형 기술 지원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