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이 스냅챗 이용자들이 앱을 벗어나지 않고 친구들과 모임을 계획하고 초대장을 보내거나 참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행사 계획 기능을 출시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냅은 블로그를 통해 ‘스냅챗 플랜스’를 공개했다. 이는 미국 내 스냅챗을 이용하는 젊은 층의 약 3분의 1이 그룹 채팅과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약속을 잡는다는 점에서 착안한 기능이다.
회사는 스냅챗 플랜스를 생일 파티부터 스터디 모임까지 친구와 대화를 실제 만남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도구 모음이라고 설명했다.
모임에는 최대 200명의 친구를 초대할 수 있으며 비공개·초대 전용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자 프로필에는 새로운 ‘마이 플랜스’ 영역도 추가돼 예정된 모든 약속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일정 관리 기능은 스냅챗의 대표 기능인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게시물이 사라지는 것을 넘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려는 최근 행보의 일환이다. 스냅은 독점 기능을 제공하는 ‘스냅챗+’와 사진·동영상 저장 서비스 ‘메모리즈’ 등 구독 상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광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아울러, 스냅은 오는 16일부터 첫 증강현실(AR) 안경 ‘스펙스’ 판매도 시작한다. 가격은 2195달러(약 296만원)다.
현재 스냅은 메타, 구글 유튜브, 틱톡 등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차별화하기 위한 행보에도 나섰다. 그간 스냅은 자신들이 SNS가 아니라는 점을 외부에 알리는 데 힘써 왔으며, 스냅챗은 서비스 초기부터 기존 SNS의 대안으로 만들어졌다고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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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스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서한에서 “틱톡에는 트렌드가 있고 메타에는 규모가 있으며 스냅챗은 진짜 당신을 알고 있다”며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일이 생기면 사진을 찍거나 친구에게 이야기하거나 직접 만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스냅챗의 핵심적인 이용 방식이며 우리 서비스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