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서 평생공로 메달을 받았다. 영화와 음악, 방송 분야에서 30여 년간 이어온 투자와 창작자 지원 활동을 인정받았다.
CJ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아시안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센테니얼 평생공로 메달'을 수상했다. 이 상은 오랜 기간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와 영향력을 보여준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 부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문화는 마치 산소와 같아서 평상시에는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기 쉽지만, 결코 이것 없이 살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이뤄낸 성과가 자랑스럽고, 그 여정에서 우리를 믿고 지지해 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시상자로는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나섰다. 지난해 이 부회장이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이수만 프로듀서의 시상을 맡은 데 이어 올해는 역할을 바꿔 무대에 올랐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만약 제가 K-팝의 대부라면, 이미경 부회장은 명실상부한 ‘K-컬처의 대모(Godmother of K-culture)’이시다”라고 말했다.
또 “한국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던 시절, 이미경 부회장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한 가능성을 보았다”며 CJ의 드림웍스 투자 등을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1995년 CJ의 드림웍스 SKG 투자와 1998년 CGV 강변 개관을 비롯해 한국 문화산업의 제작·유통 기반을 확대하는 데 관여했다. 영화 '기생충'에는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작품은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음악 분야에서는 Mnet과 MAMA AWARDS, KCON 등을 통해 K-팝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특히 2012년 미국에서 출범한 KCON은 음악뿐 아니라 한국의 음식과 뷰티,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로 확대됐다.
이 부회장은 Mnet에 대해 “Mnet은 단순한 음악 채널을 넘어 청년 문화를 포용하고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자신을 표현하며 팬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였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창작자 육성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가 남길 가장 큰 유산은 단순히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가 아니라, 다음 세대가 더 큰 꿈을 꾸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은 글로벌 레이블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를 통해 아시아계 창작자의 작품 개발과 공동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 22회를 맞은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는 블랙핑크 로제와 일본 야구선수 출신 노모 히데오 등도 헌액됐다. 행사에는 타이거JK, 윤미래, 엑스재팬 요시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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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의 수상 경위와 주요 발언을 유지하면서 경력 설명과 행사 참석자 소개를 압축했습니다. 이수만 프로듀서의 ‘K-컬처의 대모’ 발언을 부제에 배치해 수상 의미를 부각했습니다.
유사도 검증: 원문과 재작성 기사의 문장 배열과 표현을 바꿨지만, 전체 원문 대비 유사도 50% 이하 달성 여부는 정량적으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직접 인용문은 원문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