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중동 전쟁 등 대외 환경 악화로 스프레드(제품과 원료 가격 차)가 축소되면서 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조 3951억원, 영업손실 28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 규모는 112.3%, 순손실 규모는 77.2% 확대됐다.
3분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원료와 제품 가격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해상운임 상승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적자 전환했다.
롯데케미칼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업황 변동에 강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고부가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업황 변동에 강한 사업구조를 갖추기 위해 기초화학 재편과 고부가 중심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산공장은 지난 9월 H&L어드밴스드로 HD현대와의 통합 JV 법인 출범을 완료했으며, 현재 안정적인 통합 운영체계 구축과 시너지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수 사업재편은 여수공장 물적분할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여천NCC와의 통합법인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파트너사들과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통합 이후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기초화학 사업의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첨단소재는 율촌 컴파운딩 공장이 9월부터 전 라인 가동을 시작하면서 연간 50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생산 체제를 갖췄다. 내년 1분기에는 고부가 제품 전용 라인을 추가로 가동해 스페셜티 제품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대산석화 7~8월)은 매출액 3조 7235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하락에 따른 역래깅 및 스프레드 축소,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글로벌 공급 부담과 수요 회복 지연으로 약세 시황이 예상되나 생산 운영 최적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 893억원, 영업손실 15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 및 환율 하락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환율 하락 및 운임 상승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주요 제품 판매량 증가 및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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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5253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국제가 및 환율 하락, 매출량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식의약용 소재를 포함한 그린소재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반도체 현상액 원료인 TMAC를 증설하는 등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추진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897억원, 영업손실 213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글로벌 EV 고객향 판매량 증가로 매출 확대 및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4분기에는 북미 ESS와 전기차 수요 확대 및 말레이시아 신규 라인이 가동되며 판매량 및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