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운영진이 PC 런처 보안 사고로 이용자 PC가 위험에 노출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책임을 인정하고, 악성 프로그램 검사·제거 기능 도입과 피해 접수 등 후속 조치를 안내했다.
레벨인피니트는 니케 공식 카페에 사과문과 후속 조치 공지를 5일 게시했다. 운영진은 "게임을 즐기기 위해 실행한 공식 프로그램이 오히려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었다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용하실 수 있어야 할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운영사로서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가 단순한 게임 이용 불편을 넘어선 문제라는 점도 인정했다. 운영진은 이용자 PC와 개인정보 안전에 대한 우려를 초래했다며 "저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남겼다"고 전했다. 실제 피해를 확인하고 추가 피해를 걱정해야 하는 부담까지 이용자에게 안긴 데 대해서도 사과했다.
후속 조치 공지에 따르면 PC 런처 일부 파일이 제3자에 의해 변조돼 런처 실행 시 악성 프로그램이 실행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진은 이용자 PC와 계정 정보가 보안 위험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경과를 보면 지난 9월 27일 일부 게임 서비스에 활용되던 도메인이 제3자에 의해 탈취됐으며, 같은 날 런처가 내려받는 공식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스크립트 파일 4개가 변조됐다. 운영진이 밝힌 악성 프로그램 배포 시작 시점은 10월 30일 오전 3시 52분이다.
운영진은 11월 4일 자정 무렵 이상을 확인하고 대응에 착수했다. 같은 날 오전 스크립트 파일 3개를 교체했으며, 낮 12시 9분 나머지 파일 1개와 관련된 CDN 캐시 갱신을 완료했다. 현재 배포 중인 런처는 보안 조치와 수정, 추가 점검을 거쳐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파일 변조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네트워크 보안 환경 점검도 진행 중이다.
이미 이용자 PC에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악성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공식 PC 클라이언트에 자동 검사·제거 기능을 제공하며, 악성 프로그램이 발견되면 이용자 동의를 받아 관련 데이터를 삭제하도록 했다. 점검 대상은 9월 27일 오후 3시 41분 이후 PC 런처를 한 차례 이상 실행한 이용자다.
운영진은 보안 점검 후 해당 PC에서 사용한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저장하거나 사용했던 API 키와 액세스 토큰은 폐기한 뒤 재발급받을 것을 권고했다. 계정 이상이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경우 공식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한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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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뜻으로 게임 내 보상도 준비했다. 운영진은 "이러한 보상만으로 지휘관 여러분께서 겪으신 걱정과 불편을 덜어드릴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재차 사과했다.
재발 방지 대책으로는 보안 모니터링 강화, 외부 리소스의 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무결성 검증 체계 구축, 런처 기능별 권한 최소화를 제시했다. 운영진은 "실제 피해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부담과 혹시 모를 추가 피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 자체를 지휘관 여러분께 안겨드렸다는 점이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