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발견·차단·조치·기록"...테이텀, '클릭' 출시

쉐도AI·프롬프트 인젝션·민감정보 유출 등 새 보안 위협 대응하고 AI 레드티밍 통한 보안진단 역량 확보 제공

컴퓨팅입력 :2026/11/05 12:56

클라우드∙AI 보안 전문기업  테이텀(대표 양혁재)이 기업의 AI 에이전트 활용 환경을 통합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신규 AI 보안 플랫폼 ‘클릭(Click)’을 출시했다.

챗봇과 달리 행동하는 AI 에이전트…보안 사각지대 커져

최근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의 보안 관리 영역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 생성형 AI가 사용자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면, AI 에이전트는 파일 접근, 코드 수정, 외부 도구 호출, 시스템 명령 실행 등 실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이에 따라 기업 내부의 AI 사용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에이전트의 접근 권한과 실행 행위, 데이터 이동 경로까지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특히 임직원이 개인 계정으로 사용하는 미승인 AI 도구인 ‘쉐도AI(Shadow AI)’, 악의적인 지시를 통해 AI의 동작을 조작하는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AI 모델을 통한 기업 내부 정보 유출 등이 새로운 보안 과제로 부상했다. AI 에이전트가 연결하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스킬(Skill), 플러그인(Plugin) 등 외부 도구 역시 새로운 공격 경로가 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보안 관리가 요구된다.

기업 내 AI 자산과 사용 현황 가시화...4단계로 보안 영역 커버

이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테이텀이 선보인 '클릭'은 AI 에이전트 발견(Discovery), 위협 차단(Protection), 정책 기반 조치(Governance), 감사 및 기록(Audit)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AI 보안 플랫폼이다. 기업 내 AI 자산과 사용 현황을 가시화하고, 잠재적인 보안 위험을 탐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조치와 사후 관리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릭은 기업 내 임직원 기기에 설치된 AI 에이전트와 연결 도구, 사용 모델 등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관리한다.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가 파악하기 어려웠던 미승인 AI 에이전트나 기업의 관리 체계를 우회하는 사용 환경을 발견, 사용자 기기·에이전트 간 연결 관계를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LLM Gateway 기반의 보안 기능을 통해 AI 모델로 전달되는 요청과 응답을 검사하고,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이나 개인정보·API 키 등 민감정보의 외부 유출을 탐지 및 차단한다. 기업이 허용한 AI 모델과 사용 정책을 적용하고, 모델별 사용량 및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AI 기반 보안 운영 자동화 역시 '클릭'의 주요 차별점이다. '클릭'은 기업의 보안 정책을 기준으로 위반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발견된 위험에 대한 조치 방안을 AI가 분석·제안한다. 보안 담당자는 제안된 조치의 영향 범위와 내용을 검토한 뒤 실행 여부를 승인할 수 있으며, 조치 결과와 이력은 감사 증적으로 기록된다. 이를 통해 내년 정식 적용 예정인 금융보안원의 ‘AI 에이전트 보안 평가기준’에 대한 대응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AI 레드티밍으로 실제 공격 가능성 사전 검증…공격 경로 분석까지 확대

테이텀은 클릭의 주요 보안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AI 레드티밍 기능도 제공한다. AI 레드티밍은 공격자 관점에서 AI 시스템을 시험해 취약점과 보안 정책의 우회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는 기술로, 단순한 프롬프트 인젝션 테스트를 넘어 AI 에이전트 도구 연결 관계와 접근 권한, 실행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질적인 보안 위험을 평가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클릭'은 AI 에이전트에 연결된 자산과 권한 관계를 분석하고, 공격자가 악용할 수 있는 경로를 식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안 담당자는 시나리오 기반 모의 공격을 수행해 공격 경로가 실제로 성립하는지 검증하고, 확인된 위험과 관련 근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단순히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보안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AI 에이전트 연결 관계와 권한을 파악하고, 위험도가 높은 영역부터 선제적으로 개선해 보안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기존 환경 그대로 도입…주요 에이전트 및 업무 도구와 연동

기존 기업 IT 환경과의 연동성도 고려했다. '클릭'은 임직원 계정 및 기기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슬랙(Slack), 지라(Jira) 등 업무 협업 도구와 사내 LLM Gateway 등 다양한 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업무 환경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AI 보안 관리 체계를 확장할 수 있다.

테이텀은 '클릭'을 통해 기업의 AI 도입과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관리 부담을 줄이고, 보안 담당자가 AI 자산과 위험을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테이텀 양혁재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사용자 권한으로 파일을 읽고 명령을 실행하기 때문에, 누가 어떤 에이전트를 어떤 도구와 모델에 연결해서 쓰는지 아는 것이 보안의 출발점”이라며 “클릭은 탐지에서 멈추지 않고 조치와 증적까지 모두 제공하는 통합 AI 보안 플랫폼으로 기업의 AX 전환을 멈추지 않으면서도 안전하게 속도를 낼 수 있게 돕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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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테이텀은 이번 '클릭' 출시를 계기로 기존 클라우드 보안 전문성을 AI 에이전트 및 LLM 보안 영역으로 확대하고, 기업의 AI 전환(AX)에 필요한 통합 보안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해 제품 기능과 외부 시스템 연동 범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중심으로 AI 보안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클릭'의 주요 기능과 제품 데모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회사 공식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