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기술 개발을 주관하는 업계 표준화 단체인 블루투스 SIG가 5일 무선 데이터 전송 속도를 종전 대비 최대 4배 높인 고대역폭 전송규격 '블루투스 HDT'를 공식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블루투스 HDT는 전파에 데이터를 실어 보내는 변조 방식을 개선한 새로운 물리 계층(PHY)을 도입해 현재 널리 쓰이는 블루투스LE(2Mbps) 대비 최대 4배에 가까운 7.5Mbps 전송 속도를 구현했다.
또 더 많은 데이터를 짧은 시간에 전송해 무선 송신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주파수 효율을 높였다.
신호 전송 방식은 QPSK, 8PSK, 16QAM 등이며 2Mbps 수준인 HDT2, 3Mbps 수준인 HDT3, 4Mbps 수준인 HDT4는 의무적으로 구현해야 한다.
가장 높은 수준인 HDT6(6Mbps), HDT7.5(7.5Mbps)는 제조사의 선택에 따라 구현할 수 있다.
블루투스 HDT는 기존 대비 더 많은 데이터를 주고 받아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헤드셋과 고해상도 음원 지원 무선 음향기기 등에 적합하다.
블루투스 HDT는 내년 출시될 무선 음향기기에 먼저 적용된다. 무손실 및 고해상도 음원 재생, 다채널 입체음향 등 블루투스 오디오 경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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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용량 영상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확장현실(XR), 엣지에서 실시간 주변 데이터를 전송하는 지능형 AI 기기, 웨어러블, 헬스케어·피트니스 디바이스, 스마트홈 제품, 주변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
네빌 마이어 블루투스 SIG CEO는 "블루투스 HDT는 블루투스 기술의 성능을 한 단계 높이고, 소비자·상업·산업 시장 전반으로 활용 영역을 넓혀 차세대 무선 기술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