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AI 공공계약 지원 프로그램 ‘코카위즈’ 개발

계약 조건 입력하면 절차·규정·감사 사례 안내…감사실 자체 개발로 외부 용역 비용 절감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1/05 09:45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계약 절차와 관련 규정, 감사 지적 사례를 안내하는 AI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무 오류 예방에 나섰다.

콘진원은 감사실이 자체 개발한 AI 업무 지원 프로그램 ‘KOCCAWiz(코카위즈)’의 첫 번째 분야인 ‘공공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코카위즈는 콘진원 영문 약칭 KOCCA와 마법사를 뜻하는 Wizard를 합친 이름이다. 사후 지적보다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업무 지원 프로그램으로, 향후 다른 업무 분야도 추가할 계획이다.

콘진원, AI 공공계약 지원 프로그램 ‘코카위즈’ 개발.

사용자가 계약 대상과 예산, 계약기간 등 기본 조건을 입력하면 계약방법과 절차, 결재선, 관련 규정, 일정을 자동으로 안내한다. 단계별 유의 사항과 공개된 과거 감사 지적 사례도 함께 제시해 오류를 미리 점검하도록 돕는다.

대화형 질의응답 기능도 갖췄다. 계약업무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해당 계약 조건과 법령·규정을 바탕으로 답변과 근거 조문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감사실이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외부 용역 없이 직접 개발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 등에 공개된 법령·규정을 활용했으며, 입력 정보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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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은 정부부처와 다른 공공기관, 지자체, 지원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다.

한승훈 콘진원 상임감사는 "계약 법령과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여 업무 위험도를 낮추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고자 개발했다"며 "콘진원이 K-콘텐츠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업무 분야에서도 최고의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