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북 프로 터치스크린으로 통합하나…"기존 모델 단종"

블룸버그 통신 전망…구체적인 단종 시기 밝히지 않아

홈/모바일입력 :2026/11/05 08:33    수정: 2026/11/05 09:19

애플이 고급형 맥북 프로 라인업을 터치스크린 모델 중심으로 통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터치스크린을 탑재하지 않은 기존 고급형 맥북 프로 모델을 계속 업데이트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애플은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M5 프로•M5 맥스 모델과 새로운 터치스크린 버전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두 제품의 가격 차이는 400달러(약 53만 원)에 달한다.

애플이 처음으로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사진=애플)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제품 개발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여러 제품 라인을 동시에 운영하는 데 상당한 자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가격 차이 등을 고려할 때 두 라인업이 결국 하나로 통합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애플이 터치 기능이 없는 모델의 개발을 언제 중단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거먼은 또 애플이 2027년 차세대 터치스크린 맥북 프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제품에는 AI 기능을 강화한 M7 프로·M7 맥스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디자인 변화는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차세대 보급형 모델의 무게를 줄이고 본체를 더 얇게 만드는 한편, 화면 베젤도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먼은 지난 7월 디자인이 변경된 보급형 맥북 프로가 내년 상반기 출시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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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지난주 첫 터치스크린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신제품에는 지난 3월 출시된 M5 프로•M5 맥스 칩이 그대로 탑재됐다. 새로운 모델은 OLED 디스플레이와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적용했으며, 기존 제품보다 가볍고 두께도 얇아졌다. 화면에서 발생하는 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냉각 시스템도 개선됐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터치스크린 맥을 출시했으나 고객들이 이 기능을 활용할 만한 새 이유는 거의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능 추가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보다는 여러 마케팅·재정적 목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