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싱크트루, 법률 업무에 AI 접목…로펌 지원 확대

로클라우드·법률 특화 AI 도입 전략 공유…ERP 연계·보안 강화 방안 제시

컴퓨팅입력 :2026/11/04 14:46

영림원소프트랩과 싱크트루가 법률 업무 시스템 통합과 인공지능(AI) 활용을 앞세워 국내 로펌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선다. 사건·문서·회계 등 분산된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보안과 신뢰성을 강화한 법률 특화 AI를 활용해 로펌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싱크트루와 함께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국내 주요 로펌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로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및 법률 전용 AI 도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로펌 업무 시스템 통합과 AI 활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로펌 통합 업무 플랫폼 '로클라우드(LawCloud)'와 법률 전용 AI 솔루션 '뉴엑스 AI(New.X AI)'를 소개하고 실제 업무 활용 및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로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및 법률 전용 AI 도입 전략 세미나 행사 현장 (사진=영림원소프트랩)

로펌은 사건관리와 문서관리, 인사·급여, 회계, 전자결재 등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운영한다. 그러나 시스템 간 데이터 연계가 원활하지 않으면 중복 업무와 관리 부담이 발생하며 고객 민감정보를 다루는 특성상 높은 수준의 보안과 데이터 관리 체계도 요구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로클라우드는 사건관리부터 시간기록, 청구·정산, 문서관리, 경영관리까지 로펌 주요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로클라우드 플러스'와 '로클라우드 스위트'로 구성된다.

특히 로클라우드 스위트는 글로벌 문서관리 솔루션 '아이매니지(iManage)'와 영림원소프트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K-시스템 ERP', 전자결재·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시스템 '바로빌' 등을 사전 연동해 시스템 구축 부담을 줄인다. 이를 통해 사건·회계·경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주요 기능은 사건 등록 시 문서 폴더와 사용자 권한 자동 생성, 멀티 스탑워치 기반 타임시트 관리, 법인카드·입출금 내역 연동, ERP 회계전표 자동 반영 등이다.

특히 법인카드와 입출금 내역을 실시간 연동해 ERP 회계전표 반영 작업의 98~99%를 자동화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도 모두 제공해 로펌 규모와 IT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소개된 뉴엑스 AI는 민감정보 유출과 데이터 국외 이전, AI 답변 정확성 등 법률 산업에서 중요한 보안·신뢰 문제를 고려한 한국형 법률 AI 솔루션이다.

민감정보 비식별화와 정규식 기반 마스킹, 아이매니지 접근 권한 상속, 국내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저장 등을 통해 고객 기밀정보 보호와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또 국내 법령·판례 데이터베이스와 AI 답변 근거를 대조하고 환각 현상을 줄이는 구조와 사용자 최종 확인 절차를 적용했다. 법률 문서 작성과 검토 과정에서 AI 답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날 패널 토론에 참여한 유관우 변호사는 뉴엑스 AI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개인정보·민감정보 마스킹을 통한 보안 체계와 다수 PDF 서증 파일 인용, 원문 페이지 연결 기능을 활용해 복잡한 사건의 서면 작성·검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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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ERP 기반 업무 데이터 통합과 법률 전용 AI 활용을 확대해 로펌 업무 생산성과 경영관리 효율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과 싱크트루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로펌들이 겪는 시스템 도입 비용과 보안에 대한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법률 시장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도화된 솔루션과 최적의 도입 로드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