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경영진과 회동한 잡플래닛…韓 채용 시장 미래 논의

AI 활용 인재 연결 기술도 주요 주제로…제품 혁신 의견 교환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1/04 13:30

잡플래닛은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글로벌 HR 플랫폼 링크드인 경영진과 만나 한국 채용 시장과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만남에는 링크드인 임원 약 20명이 방문했다. 하리 스리니바산 최고제품책임자(CPO)와 AI 플랫폼 및 탤런트 솔루션·러닝 담당 부사장급 인사들이 포함됐다. 잡플래닛 측에서는 이준 대표, 정승호 웍스피어 최고제품책임자(CPO), 김필립 웍스피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했다.

스리니바산 CPO는 2014년부터 링크드인에서 일했다. 채용·인재 솔루션을 담당하는 탤런트 솔루션 제품 총괄 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회원 서비스와 채용 솔루션, AI 플랫폼을 아우르는 제품 전략을 맡고 있다.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잡플래닛 본사에서 이준 잡플래닛 CEO(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여덟 번째)와 정승호 웍스피어 CPO(오른쪽에서 일곱 번째), 하리 스리니바산(Hari Srinivasan) 링크드인 CPO(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웍스피어)

양측은 '웍스피어와 함께 보는 한국 채용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잡플래닛은 국내 채용 시장에서 공개채용과 수시채용, 채용 성과에 기반한 서비스가 병존한다는 특징을 설명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채용 공고를 널리 알리는 것보다 적합한 지원자를 먼저 찾는 방식에 관심을 보인다는 내용도 다뤘다.

논의에는 AI를 활용한 인재 연결 기술도 포함됐다. 웍스피어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등에 쌓인 구직자 행동 정보를 AI 매칭 엔진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추천 정확도를 개선하고, 각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채용 공고를 제시하는 기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직자와 채용 기업 각각의 기대를 보다 세밀하게 맞추는 서비스 방향도 공유했다.

이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한국의 ▲채용 구조 ▲AI 기술 ▲제품 혁신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관련기사

잡플래닛은 ▲기업 평가 ▲급여 ▲면접 경험을 다룬 자료를 1000만 건 넘게 보유하고 있다. 링크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며 세계 회원 수가 10억 명을 웃도는 HR 플랫폼이다.

이준 잡플래닛 대표는 "링크드인 경영진과 한국 채용시장의 특수성과 미래 변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AI 시대에 구직자와 기업을 정교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채용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