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영 KT 사장이 내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7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4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박윤영 사장은 아니마 아난드쿠마르 캘리포니아공대 교수, 일레븐랩스의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CEO, 컨설팅 기업 FTSG의 에이미 웹 CEO와 함께 MWC27 1차 키노트 스피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KT CEO로 취임한 박윤영 사장은 통신과 보안을 비롯한 통신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조해왔고 최근 회사가 발표한 AI 토큰 플랫폼을 비롯해 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신사업 비전을 밝혀왔다.
아울러 AI 트래픽이 급증하는 가운데 연결성을 확대하기 위한 해저케이블 투자 확대에 무게를 실어온 점을 고려해, 박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 보편화 시대의 네트워크 사업의 경쟁력과 협력에 대한 비전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KT에서는 황창규 전 회장이 지난 2015년 글로벌 산업계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5G 통신에 대한 비전을 밝히며 키노트 무대에 올랐고, 평창올림픽 5G 시범 서비스를 앞둔 2017년과 한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직후인 2019년에 기조연설을 맡았다.
내년 3월1일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와 피라몽주익 일대에서 열리는 MWC27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일레븐랩스가 새로운 전시 참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선두권의 휴머노이드 회사인 아지봇과 유니트리는 올해보다 전시 참여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MWC27의 주요 의제로는 네트워크 재창조, 실행 단계 AI, 지능형 기업, 미래 AI 등이 꼽힌다. 세계 최대 통신분야 컨퍼런스와 전시로 구성되는 만큼 디지털 인프라를 중심으로 꾸려지며 차세대 기술로 AI, 로봇, 비지상망 위성통신을 내세우고 있다.
박 사장과 함께 기조연설에 오르는 아니마 아난드쿠마르 교수는 대표적인 2세대 AI 석학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얀 르쿤, 제프리 힌턴과 같은 딥러닝 초창기 1세대 연구자와 달리 생성형 AI가 본격화된 이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과학 시뮬레이션에 큰 관심을 보이며 피지컬AI 분야에서 주목되는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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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스타니셰프스키가 창업한 일레븐랩스는 미국의 AI 음성 기술 기업으로 기업가치는 220억 달러(약 30조원)로 추정되고 있다. 이 회사는 AI를 기반으로 음성 상담 서비스 등에 특화됐다. 스타니셰프스키 CEO는 팔란티어 출신으로 구글을 거친 같은 폴란드 출신의 피오트르 동브코프스키와 함께 창업한 회사다.
FTSG는 매년 발간하는 테크 트렌드 보고서로 잘 알려진 회사다. 미래 전략과 기술 예측을 중심으로 기업 대상 컨설팅에 특화됏으며, 회사를 창업한 에이미 웹 CEO는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출신으로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에서 교수를 맡고 있는 유명한 미래학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