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나 집회로 차량 통행이 막힌 도로를 티맵 지도에서 빨간 점선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운전자가 차단 지점을 지나서야 돌아가는 일을 막도록 길 찾기에도 해당 정보를 적용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1일 도로의 통행 제한 범위를 선으로 나타내는 '실시간 통제구간 라인 표기' 기능을 선보였다. 이날 개최된 JTBC 서울마라톤에서도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주요 구간을 지도 위에 표시했다.
단순히 진입금지 표지만 띄우는 방식과 달리 어디부터 어디까지 막혔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지도 서비스 가운데는 차단 지점만 알리거나 관련 표시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 기능에는 도로망을 작은 단위로 구획하는 '맵링크(Map Link)' 기술이 쓰였다. 차단된 길이 길게 이어지거나 복수의 도로에 걸쳐 있더라도 범위를 구분해 안내할 수 있다.
차량 경로를 계산할 때도 차단된 길을 후보에서 빼도록 했다. 통행이 재개되면 새 상태를 길 찾기에 반영해 운전자가 불필요하게 돌아가지 않도록 한다.
도로가 실제로 열려 있는지도 별도로 점검한다. 경찰청과 관공서, 행사 주최 측에서 받은 일정으로 사전 설정을 마친 뒤 CCTV 등을 이용해 하루 24시간 현장 상황을 살핀다. 사전 계획과 실제 통행 여건이 다르면 지도와 길 안내를 고친다.
관련기사
- 티맵, LG전자와 AI로 도로인식 내비게이션 개발2026.10.30
- 티맵모빌리티, 인천 청라 AI커넥티드카 거점 구축 나선다2026.10.28
- 티맵, 대리기사 앱에 음주운전 방지장치 사용법 영상 공개2026.10.27
- 티맵, 네카오와 협력해 도로 위험 더 빨리 알린다2026.10.22
지난 1일 JTBC 서울마라톤에서는 양화로3길에서 강변북로 방향으로 들어가는 길이 사전 자료와 달리 차단된 사실이 확인됐다. 티맵은 CCTV로 이를 확인하고 해당 구간 정보를 즉시 수정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도로 통제정보는 이용자가 지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실제 경로안내에도 정확하게 반영돼야 한다"며 "세밀한 지도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정보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