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예술 융합"...이상한댄스, 다음달 7일 '미동' 공연

대구씨어터 우전소극장서...현대무용과 설치미술, 라이브음악에 센서 기술 결합

IT 일반입력 :2026/10/31 11:10

현대무용 기반 예술실험 전문기업 이상한댄스컴퍼니(대표 이상훈)가 다음달 7일 대구 씨어터 우전소극장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인 '만다라 워킹-미동'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상한댄스컴퍼니가 한 해 동안 진행해 온 예술과 기술 융합 창작 실험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자리다. 현대무용과 설치미술, 라이브 음악에 센서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공연 형식을 선보인다.

이번 '미동'은 기존 '만다라 워킹'의 두 번째 이야기다. 몸의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하는 감각과 단계의 변화를 탐구한다. 특히 기존 '만다라 워킹'과 달리 차이니즈 폴(Chinese Pole)을 공중에 매달아 시계추처럼 움직이도록 설계, 그 움직임에 따라 소리가 변화하는 기술융합형 공연으로 확장했다. 떠 있음과 접촉, 무게와 균형, 만남과 떠남을 주제로 신체와 사물, 음악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공연의 핵심은 신체 움직임을 실시간 사운드로 연결하는 센서 기술이다. 공중에 매달린 차이니즈 폴의 움직임과 위치 변화를 거리 센서로 감지하고, 이를 실시간 사운드 변화로 연결해 무용과 설치미술, 음악이 상호작용하도록 구성했다. 무용수가 폴에 접촉하거나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면 폴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며, 변화된 소리는 다시 무용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다.

'만다라 워킹 - 미동' 공연 장면(사진= 이상한댄스컴퍼니)

공연은 소극장에서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관객은 무용수의 미세한 움직임과 호흡, 음악가의 라이브 연주, 차이니즈 폴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소리를 가까운 거리에서 경험하며 신체와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공연 형식을 만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상한댄스컴퍼니 이상훈 대표는 “'만다라 워킹-미동'은 몸의 작은 움직임이 소리와 공간의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탐구한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움직임과 감각의 새로운 관계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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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다음달 7일 오후 3시와 6시 두 번 진행한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다. 티켓링크와 네이버 온라인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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