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故 최불암 배우 금관문화훈장 추서

최휘영 문체부 장관, 유족에게 훈장 전달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0/30 17:53

지난 29일 향년 87세로 별세한 국민 배우 최불암에게 정부가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고(故) 최불암 배우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날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금관문화훈장은 5개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1등급에 해당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고인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뒤 67년간 연극과 드라마, 영화, 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한국형 수사극의 시초로 꼽히는 수사반장에서 18년간 박영한 반장을 연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는 22년간 양촌리 김 회장 역을 맡아 서민적이고 인간적인 아버지상을 그려냈다.

2011년부터는 KBS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14년간 진행하며 전국 각지의 음식과 그 안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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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썼다. 1985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을 맡아 국내외 어린이 후원에 앞장섰으며, 사단법인 제로캠프 이사장으로서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과 사회 적응을 지원했다.

고인은 앞서 2014년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