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 CNS "디지털 자산 사업 채비…서클 등 글로벌 5곳과 협력"

블록체인 플랫폼 '기틀' 기반…제도 시행 맞춰 금융기관 서비스 출시 지원

컴퓨팅입력 :2026/10/30 11:06

LG CNS가 디지털 자산 법제화 지연에도 금융 인프라 사업 준비를 이어간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과 글로벌 파트너 기술을 결합해 금융기관이 제도 시행에 맞춰 서비스를 출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디지털 자산 사업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재단 5곳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디지털 자산 기본법의 법제화가 지연되고는 있으나 기술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 확보를 위한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자산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기틀(KITL) 주요 기능. (사진=LG CNS)

LG CNS는 지난 6일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기틀(KITL)'을 출시했다. 은행과 증권사, 카드사 등이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구축할 때 필요한 전자지갑과 거래 처리, 수수료 대납, 거래 내역 수집 기능을 제공한다.

기틀은 여러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융기관이 사업 영역을 넓히거나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추가할 때도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협력 대상은 ▲서클 ▲시큐리타이즈 ▲캔톤 파운데이션 ▲체이널리시스 ▲체인링크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과는 국내 환경에 맞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개발한다.

시큐리타이즈와는 금융기관 펀드·채권 등을 블록체인 토큰으로 만드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캔톤 파운데이션과는 국내 금융기관이 캔톤 네트워크에 참여할 기반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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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와는 범죄 관련 자금 유입을 탐지·차단하는 거래 모니터링 체계를 구현한다. 체인링크와는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제공하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기틀과 결합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금융기관이 제도 시행과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