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WoW 할로윈 유료 장식에 추가...이용자 반응은

기본 과금 변화 논란에 이용자 반발

게임입력 :2026/10/30 09:46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에 새로 선보인 유료 주택 장식 아이템을 두고 이용자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 특정 종족이나 직업의 정체성과 밀접한 주택 아이템은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겠다던 블리자드의 기존 방침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30일 유로게이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WoW에 추가된 그림타이드 저택과 그림타이드 장식 팩을 둘러싸고 이용자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상품은 핼러윈 분위기를 살린 주택과 가구 등으로 구성됐으며 배틀넷 스토어나 게임 내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림타이드 장식은 바다와 항해를 주제로 삼았는데, WoW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등장한 얼라이언스 진영의 쿨 티란 종족 건축물과 가구를 연상시킨다는 것이 논란이 됐다.

WoW에 추가된 그림타이드 저택. 사진=블리자드.

일부 아이템은 기존 쿨 티란 지역에서 볼 수 있던 가구와 상당히 유사하다. 유로게이머는 그림타이드 식탁 의자는 등받이에 닻 모양 장식이 새겨져 있어 쿨 티란 주택에 배치해도 이질감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블리자드가 지난해 밝힌 주택 아이템 판매 원칙 때문이다. 블리자드는 2025년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플레이어의 종족이나 직업이 지닌 핵심 판타지와 연관되거나 이미 아제로스에 존재하는 주택 아이템은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은 이번 그림타이드 저택 장식은 블리자드가 약속한 기준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쿨 티란 특유의 문화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유료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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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그림타이드 저택 장식은 기존 쿨 티란 가구를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핼러윈 콘셉트에 맞춰 변형된 별도의 디자인이라는 반박도 있다.

외신에서는 핼러윈 테마라는 차이를 인정하더라도 이번 상품이 블리자드가 기존에 제시한 유료 판매 기준에 상당히 근접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