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타보고 싶네"…높이 2.4m ‘괴물 킥보드’ 화제

한 유튜버, 중고 킥보드 부품에 목재·3D 프린팅 더해 완성

카테크입력 :2026/10/27 16:20    수정: 2026/10/27 16:21

높이 약 2.4m에 커다란 팻타이어와 높이 솟은 핸들바를 갖춘 초대형 전기 킥보드가 등장해 화제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26일(현지시간) 유튜버가 7년간의 개발 끝에 독특한 디자인의 초대형 전기 킥보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킥보드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발걸음을 멈추고, 직접 타보고 싶다며 요청하는 사람들도 많다.

높이 2.4m에 달하는 전기 킥보드가 공개됐다. (영상=유튜브 @SuperfastMatt)

알루미늄으로 감싼 목재 프레임

이 초대형 킥보드를 제작한 인물은 유튜브 채널 슈퍼패스트맷(SuperfastMatt)을 운영하는 맷 브라운이다. 그는 일반 킥보드를 구입한 뒤 CAD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설계를 다시 하고 전체 치수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당초 브라운이 구상한 디자인은 높이가 6m를 넘는 규모였다. 그러나 보관과 이동 불편 문제가 제기돼 설계를 변경했다. 이후 팻타이어 전기 킥보드의 바퀴 크기를 기준으로 크기를 조정하고, 표준 목재 규격에 맞춰 최종 높이를 약 2.4m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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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SuperfastMatt

킥보드 프레임은 목재로 제작했다. 뒷바퀴의 허브 모터를 비롯한 전기 구동계는 중고 팻타이어 킥보드에서 가져왔으며, 전자 장치는 목재 레일 사이에 설치했다. 여기에 기존 킥보드의 외형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프레임을 알루미늄 판으로 감싸고 중앙에 발판을 추가했다. 그 결과, 일반 킥보드와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대폭 키운 독특한 디자인이 완성됐다.

3D 프린팅 기술도 제작 과정에 활용됐다. 브라운은 킥보드의 외형을 완성하기 위해 3D 프린터로 앞바퀴 지지대의 덮개와 장식용 부품을 직접 제작했다. 또 길게 늘린 핸들바를 단단히 고정할 수 있도록 길이 조절식 연결 부품도 만들었다. 손잡이에는 운동이나 마사지에 사용하는 푹신한 폼 소재 롤러를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