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가 출시 4주년을 맞아 메인 스토리 50챕터에서 방주 이야기를 매듭짓는다. 제3차 지상 탈환 작전을 위해 새로운 힘을 얻은 니케들이 집결하고, 별도 이벤트에서는 마리안의 과거와 인물 간 관계에 숨겨진 비밀을 다룬다. 개발진은 이번 결전 이후에도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예고했다.
레벨 인피니트는 지난 24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 4주년 특별 방송을 진행했다. 카운터스 멤버들이 결전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작전 브리핑 형식으로 신규 콘텐츠를 소개했으며, 유형석 디렉터를 비롯한 개발진이 제작 의도를 설명하는 코멘터리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은 방주의 운명을 건 제3차 지상 탈환 작전이다. 라피·아니스·네온을 비롯한 니케들이 거대한 승리의 여신상 형태의 퀸에 맞서며, 그동안 각자의 사연을 쌓아온 인물들이 하나의 전장으로 모인다.
정재성 시프트업 시나리오 디렉터는 “지금껏 쌓아놨던 것들, 각종 서사들이나 각종 요소들을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를 해야 하는가가 가장 큰 고민이긴 했었다”며 “최대한 많은 분들이 만족할 만한 마무리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힘을 얻고 돌아오는 니케와 오랜만에 등장하는 인물도 예고했다. 정재성 디렉터는 “모든 니케가 전력을 다해서 최종전에 임한다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이번 최종전이 끝이 아니라 다음이 있다는 것도 잘 챙겨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방주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지점은 메인 스토리 50챕터다. 정재성 디렉터는 이번 결전을 이해하기 위해 48챕터까지 미리 감상할 것을 권했다. 앞선 주년·반주년 이벤트 스토리도 함께 돌아보면 도움이 되며, 이번 이벤트 스토리는 프롤로그를 본 뒤 감상하면 더욱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리안을 중심으로 한 4주년 스토리 이벤트 ‘MARIA-n’은 두 인물의 관계를 깊이 다룬다. 정재성 디렉터는 “왜 그 두 사람이 그렇게나 서로에게 강하게 이끌리는가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들이 겪은 사건과 그 결과를 통해 관계에 관한 의문을 풀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니케 ‘마리안: 퀸’은 강하고 거대한 존재감을 강조했다. 블랙홀을 상징으로 별빛과 지팡이, 빛나는 머리카락 등의 요소를 더해 우주의 여왕 같은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웨딩드레스 코스튬도 선보였다.
주호영 시프트업 캐릭터 아트 팀장은 “이번만큼은 가장 행복한 신부처럼 보였으면 해서 화장, 베일, 헤어밴드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유형석 디렉터는 서비스 초기부터 웨딩드레스 차림의 마리안을 원하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야기에 어울리는 시점을 기다린 끝에 이번 4주년에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전에 합류하는 ‘홍련: 신살’과 ‘라푼젤: 생츄어리’도 공개했다. 홍련: 신살은 변신 전후 모습을 뚜렷하게 대비시켰다. 변신 전에는 방어적인 갑옷을 강조하고, 변신 후에는 ‘홍련: 흑영’ 특유의 빠르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주호영 팀장은 “기존 홍련과 홍련 흑영의 특징을 각각 끝까지 밀어보자는 방향으로 바뀌었다”며 “두 상태의 대비가 확실하게 느껴지도록 하는 게 이번 디자인의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라푼젤: 생츄어리는 오랫동안 지켜온 믿음이 힘이 된 성녀를 콘셉트로 삼았다. 레드 슈즈의 파츠를 후광이나 날개처럼 재구성해 인물 서사를 외형에 반영했다. 주호영 팀장은 “원래 누군가를 지배하던 힘이 이제 누군가를 지키는 힘이 된 거죠”라고 말했다.
음악과 시각 효과 역시 대규모 결전과 개인의 과거를 다루는 두 이야기의 차이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주종현 시프트업 사운드 디렉터는 메인 스토리 음악을 “듣는 이에게 힘을 주는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마리안 이벤트에는 신비로운 소리와 영화적인 연출을 적용했다.
김재용 시프트업 이펙트 부팀장은 “한쪽에서는 세력 간의 전투가 격렬하게 벌어지는 한편, 또 다른 한쪽에서는 모든 것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개인의 깊은 서사가 펼쳐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메인 챕터에서는 화려하고 과격한 연출을, 이벤트 챕터에서는 이야기의 주요 지점에 집중할 수 있는 연출을 준비했다.
일부 코스튬에는 전용 스킬 이펙트도 적용한다. 마리안의 웨딩 코스튬은 밝은 색조와 푸른 장미를 활용해 기존의 어둡고 우주적인 이미지와 대비시켰다. 스노우 화이트의 신규 코스튬에는 중세풍 디자인과 기존 디지털·SF 이미지를 결합했다. 전투 중에도 코스튬에 담긴 콘셉트와 서사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마리안의 이야기를 보완하는 미니게임 ‘페이딩 어펙션’도 추가한다. ‘오버존’의 ‘화이트 메모리’와 유사한 서사형 미니게임으로, 이용자는 선택을 통해 기억을 돌아보며 이벤트 속 마리안이 겪은 일을 보다 자세히 확인하게 된다.
성장·복귀 지원과 편의성 개선도 진행한다. 메인 스토리 클리어 이벤트로 보상을 제공하고, 싱크로 디바이스를 지정된 레벨까지 성장시키면 보상을 얻는 싱크로 부스트 시스템을 추가한다. 복귀 이용자를 위한 미션과 보상도 개선한다.
챔피언 아레나는 정식 오픈과 함께 각 스페셜 아레나 서버의 참가 대상을 상위 4명에서 8명으로 확대한다. 8강과 결승에서는 스쿼드 편성을 한 차례 더 수정할 수 있도록 한다. SD 캐릭터를 활용한 디오라마 로비와 로비 꾸미기 슬롯 확대도 예고했다.
‘트레이싱 더 스타즈’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와 음원 협업을 진행한다. 신규 음원 22곡과 함께 노트 스킨, 미니게임 배경, 신규 캐릭터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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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밖에서도 4주년 행사를 이어간다.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옥외광고와 연계한 스탬프 랠리를 진행하며, 사전 예약은 26일부터 받는다. 세 번째 오케스트라 콘서트와 무신사 협업, 12월 AGF 참가, 메인 스토리 컴플리트 앨범 등도 예고했다.
유형석 디렉터는 “저희 개발진 역시 4년간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최종전을 치르는 마음으로 이번 4주년을 준비했다”며 “저희의 치열했던 노력이 담긴 이번 4주년 축제를 온전히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