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니스트리트 "VM웨어 사용기업 66%, 제3자 유지보수 이용·검토"

운영 복잡성·멀티벤더 관리·보안 등이 대안 전환 과제

컴퓨팅입력 :2026/10/23 15:27

VM웨어 라이선스 비용 상승과 지원 정책 변화에 대응해 제3자 유지보수와 대체 가상화 기술을 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유니시피어 리서치가 VM웨어 사용자 약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IT 가상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가 제3자 유지보수를 이용하고 있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90%는 높은 라이선스 비용을 VM웨어 대안을 고려하는 주요 이유로 꼽았다.

(사진=리미니스트리트)

이번 조사에서는 기업들이 가상화 인프라 운영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특정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확인됐다. 기존 VM웨어 환경을 유지하면서 지원 체계를 보완하거나, 다른 가상화 기술을 조합해 운영 유연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VM웨어 대안을 검토하는 가장 큰 이유는 라이선스 비용 상승이었다. 응답자의 90%가 높은 라이선스 비용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으며, 54%는 영구 라이선스 지원 종료를 이유로 들었다. 대안 검토 과정에서 비용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응답자는 73%였다.

다만 다른 환경으로 전환하려면 운영상 부담도 해결해야 한다. 응답자의 40%는 운영 복잡성을 주요 과제로 꼽았으며, 여러 공급업체의 제품을 함께 관리하는 문제는 38%가 지적했다. 보안 확보와 내부 기술 역량 부족을 우려한 응답도 각각 37%였다.

기업들은 단일 가상화 플랫폼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기술을 조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응답자의 60%는 복수 하이퍼바이저 전략을 검토하고 있으며, 47%는 하이퍼바이저와 컨테이너를 함께 사용하는 가상화 환경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으로 자산을 이전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48%였다. 기업들이 기존 인프라를 일괄 전환하기보다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대체 하이퍼바이저 등을 조합해 자체 운영 환경에 맞는 전략을 마련하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제3자 유지보수를 이용하거나 검토하는 기업들은 보안과 기술 지원을 주요 고려 요소로 꼽았다. 선택 이유로는 보안이 60%로 가장 높았고, 설치·구현 지원이 57%, 서비스 및 지원에 대한 우려가 54%로 뒤를 이었다.

가상화 인프라를 겨냥한 보안 위협도 주요 관심사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7%는 브로드컴의 패치 프로그램에만 의존하기보다 실시간 위협 가시성과 사전 예방적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이 가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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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코스텔로 리미니스트리트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조직들은 더 많은 선택권과 유연성, 통제력을 원하고 있다"며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 지원 개선을 통해 기존 VM웨어 투자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필요에 맞춰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맥켄드릭 유니시피어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변화는 단순히 기존 공급업체를 다른 공급업체로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단일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조직의 속도에 맞춰 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