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역량 결집…‘차량용 반도체 원팀 TF’ 출범

중소 팹리스·파운드리·수요기업, 전력반도체 국산화 MOU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6/10/21 18:02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역량을 결집할 협력채널인 ‘차량용 반도체 원팀 TF’가 출범했다.

산업통상부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차량용 반도체 포럼(ASK) 특별세션에 김정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 팹리스와 파운드리·수요기업이 원팀이 돼 전력반도체를 국산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1일 ‘K-차(車) 반도체, MAX 원팀으로’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6 차량용 반도체 포럼(ASK) 특별세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맨 앞줄 왼쪽 열 한 번째)이 21일 ‘K-차(車) 반도체, MAX 원팀으로’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6 차량용 반도체 포럼(ASK) 특별세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원팀 TF는 ‘제조업 인공지능전환(M.AX) 얼라이언스’ 분과 산하에 IP·팹리스·파운드리·패키징 기업·수요기업·지원기관 등 2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채널이다.

TF에서 팹리스는 수요기업이 제시한 사양에 맞춰 개발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파운드리와 패키징 기업은 차량용 반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수요기업은 공급망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 전망이다.

지원기관은 ‘함께 크는 M.AX 프로젝트’ 발굴을 돕고, 연구개발(R&D)·인프라·인력 등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차량용 전력반도체 공정·평가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현대모비스와 SK키파운드리, 중소 팹리스 4개사와 지원기관 4곳 등 10개 기업·기관은 차량용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핵심 제조·평가 장비와 실차·주행 시험 기반을 함께 구축하고, 전력반도체 팹리스와 부품기업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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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21일 ‘K-차(車) 반도체, MAX 원팀으로’를 주제로 열린 ‘2026 차량용 반도체 포럼(ASK) 특별세션’에서 차량용 반도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협력으로 제조·평가 기반이 구축되면 중소 팹리스와 부품기업의 개발 부담이 줄고, 국산 차량용 전력반도체의 상용화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차량용 반도체 기업이 바로 미래차 중심 자동차 산업 역사를 이끌어갈 주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차량용 반도체 업계가 느끼는 애로사항들을 더 꼼꼼하게, 속도감 있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설계부터 양산까지 상용화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원팀 TF를 통해 리스크를 함께 나누고 덜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 출범을 계기로 차량용 반도체 등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더욱 촘촘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