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ACFM서 만화·웹툰 IP 15편 소개…상담 64건 진행

11개국·지역 바이어 참여…계약협의 14건·상담 금액 34만5천600달러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0/19 10:26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국내 만화·웹툰 IP의 영상화 가능성을 국내외 콘텐츠 기업에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2026’에 참가해 ‘K-만화·웹툰 IP 쇼케이스’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ACFM은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마켓이다. 올해는 58개국 1266개사에서 3158명이 마켓 배지를 등록했으며, 행사 기간 총 3만848명이 방문했다. 전시에는 32개국 339개사가 219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ACFM서 만화·웹툰 IP 15편 소개.

진흥원은 2023~2025년 다양성만화 제작지원사업과 창작초기지원사업 선정작 중 심사를 거쳐 영상화 우수 작품 15편을 선보였다.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게임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지닌 작품을 소개하는 피칭쇼도 운영해 해외 진출과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가작은 ▲‘사라지게’ ▲‘바래지 않는 빛깔’ ▲‘클래스 메이트’ ▲‘헬 독 헤븐 캣’ ▲‘좀비 ▲보좌관’ ▲‘우리집에 새봄이’ ▲‘술익는 봄에’ ▲‘봄을 그린 화원’ 등이다. ▲‘빌래왙(돌밭)’ ▲‘고양이 아저씨의 하루’ ▲‘동반입대’ ▲‘밈 고사성어’ ▲‘숲지기의 약속’ ▲‘1학년 9반’ ▲‘그 애의 교환일기’도 참여했다.

피칭쇼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15분부터 낮 12시 15분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이벤트룸 B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콘텐츠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계약협의 14건을 포함해 총 64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 금액 합계는 34만5600달러(약 4억 6000만원)로 집계됐다. 한국·미국·일본·러시아·중국·싱가포르·카자흐스탄·필리핀·캄보디아·아르메니아·홍콩 등 11개국·지역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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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확보한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콘텐츠 기업 및 바이어와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 영상화 계약 등 사업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ACFM 참가가 국내 우수 만화·웹툰 IP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상화 경쟁력을 갖춘 우수 IP를 발굴하고, 국내 창작 IP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사업화와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