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자회사 현대아이티, 시니어 전문 기업 상상우리와 함께 시니어를 위한 AI·디지털 교육 공간과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나, 고령층에게 AI는 여전히 진입 장벽이 높은 기술로 꼽힌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의 AI 서비스 경험률은 30.2%로 일반 국민(59.4%)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키오스크를 넘어 생성형 AI 등 신기술 격차가 급격히 벌어지는 상황에서, 일회성 특강을 벗어나 상설 거점 중심의 체계적인 체험·학습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진행하는 이번 3사의 공동 협력은 고령층의 인공지능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협업의 핵심은 ‘기술과 공간의 유기적 결합’에 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상상우리는 연간 20만 명이 넘는 시니어에게 디지털·AI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시니어 특화 교육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업에서 상상우리는 이 같은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니어 전용 배움터의 운영을 총괄하며, 키오스크·스마트폰 기초 실습부터 중장년 동년배를 전문 AI 강사로 육성하는 코칭 과정까지 이끈다.
여기에 오픈놀이 전자칠판 기반 실습 환경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실무 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전격 접목한다. 시니어 교육생은 문서 작성, 데이터 검증 등 실무 툴을 체득한 후, 오픈놀의 주력 프로그램인 ‘미니인턴’을 통해 실제 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재취업이나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계된다.
현대아이티는 자사의 스마트 전자칠판을 시니어 전용 배움터에 배치해 시니어 맞춤형 대화면 인터랙티브 학습 환경을 구축한다. 작은 화면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도 직관적으로 터치하고 필기하며 AI 툴을 실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현대아이티와 상상우리는 이번 모델을 발판으로 스마트경로당, 노인복지관, 데이케어센터 등 시니어 이용 시설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전국 6만 9천여 곳에 달하는 경로당을 비롯해 시니어 시설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니어 디지털 교육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기기 따로, 교육 따로 공급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대아이티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기와 상상우리의 시니어 특화 교육 콘텐츠를 하나로 결합한 패키지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시니어 콘텐츠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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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협업은 오픈놀이 그룹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 콘텐츠와 스마트 디스플레이 하드웨어의 결합’ 전략이 시니어 특화 분야에서 실질적인 모델로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아이티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AI 기술력, 상상우리의 시니어 밀착형 현장 운영 노하우, 오픈놀의 직무 교육·채용 플랫폼이 하나로 맞물려 단발성 교육을 넘어 지속적인 소득과 사회 활동으로 잇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초고령사회에서 시니어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단순 기기 설명을 넘어 기술을 직접 다뤄보고 경제활동과 연결할 수 있는 실전형 공간”이라며 “현대아이티의 하드웨어 기술력, 상상우리의 시니어 현장 전문성, 오픈놀의 일자리 연계 플랫폼을 결합해 시니어 세대가 소외되지 않고 사회의 핵심 주체로 도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