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강릉 ITS 세계총회서 자율주행 셔틀 운행

19~23일 2.6㎞ 순환 노선 무료 운행…특별세션서 글로벌 상용화 논의

카테크입력 :2026/10/15 09:07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오는 19일부터 강릉에서 열리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에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를 투입한다. 행사 현장에서 실제 도로를 달리는 셔틀을 선보이는 한편,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의 상용화 방안도 논의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15일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기간인 19~23일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 로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ITS 세계총회는 교통 분야 국제 행사로, 국내에서는 1998년 서울과 2010년 부산에 이어 올해 강릉에서 세 번째로 열린다. 회사는 강릉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여객운송실증 계획을 승인받아 이번 운행을 준비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참가 (사진=오토노머스에이투지)

로이는 기술시연장을 출발해 강릉올림픽파크 후문과 강릉아이스아레나, 강릉컨벤션센터를 거쳐 다시 기술시연장으로 돌아오는 약 2.6㎞ 순환 노선을 운행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최대 16회 운행하며, 한 차례 운행 시간은 약 10분이다.

탑승은 무료다. 현장에서 바로 탑승하거나 예약할 수 있다. 차량에는 시험운전자 1명이 동승하며 최대 8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로이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자율주행 서비스용으로 개발한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차다. 'ㄷ'자형 좌석과 휠체어 탑승 공간·경사로, 양방향 슬라이딩 도어 등을 갖췄다. 회사는 이번 운행에서 회전교차로 주행, 불법 주정차 차량 회피, 합류도로 진입 등 실제 도로 상황에 대응하는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21일 열리는 두 개 특별세션에 연사로 참여한다. 20일에는 '자율주행차가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하는 영역: 대중교통과 공유서비스' 세션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철도와 대형버스 등 기존 대중교통의 공백을 보완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21일에는 'CCAM 도입 가속화: 글로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의 사업화와 운영' 세션 첫 발표자로 나선다. 유럽·아시아·미국의 자율주행 서비스 사례를 바탕으로 비용, 이용객 확보, 교통약자 접근성 등을 고려한 사업 모델과 운영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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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CSO는 유럽 지능형교통시스템 기구 ERTICO의 CCAM 홍보대사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CCAM은 연결·협력·자동화 모빌리티를 뜻한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각국 교통 수요에 맞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