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근거리무선통신(NFC)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는 NFC 포럼으로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 NFC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NFC 포럼은 애플, 구글, 소니, NXP, 인피니언 등 세계 주요 기술 기업이 이사회 회원사로 참여하는 국제 표준화 기구다. NFC 기술의 표준 개발과 상호운용성 확보를 주도하고 있다.
NFC 포럼은 지난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글로벌 회원사 회의를 통해 쓰리에이로직스를 포함한 5개 기업의 최종 수상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수상 제품인 쓰리에이로직스의 '볼텐드(VOLTEND)’는 별도의 배터리 없이 스마트폰의 NFC 무선 주파수 에너지만으로 작동하는 산업안전용 잠금 솔루션이다. 산업설비 점검 및 유지보수 과정에서 설비가 예기치 않게 작동하는 것을 막는 잠금·표지(LOTO) 절차에 활용된다.
NFC 포럼은 공식 수상 발표에서 볼텐드가 스마트폰이 공유하는 RF 필드로 잠금장치 스스로 전원을 얻는 비접촉식 탭 기술을 혁신적으로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또 사용이 간편할 뿐 아니라 잠금장치에 접근한 모든 사용자에 대한 검증 가능한 디지털 기록을 생성·관리해 안전한 접근 제어 방식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볼텐드의 핵심은 쓰리에이로직스가 자체 개발한 NFC 칩 'TNB133M'이다. 해당 칩은 스마트폰의 RF 에너지를 수집해 전력으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별도의 배터리나 외부 전원 없이 잠금장치를 구동할 수 있다. 기존 물리적 열쇠 방식과 달리 접근 권한 관리와 운영 이력을 디지털화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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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쓰리에이로직스가 축적해 온 독자적인 NFC 반도체 설계 기술을 실제 산업안전 솔루션으로 구현하고, 그 혁신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자체 반도체 설계 기술을 최종 응용 제품으로 연결함으로써 NFC 기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과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쓰리에이로직스 관계자는 "당사의 독자적인 NFC 반도체 기술이 세계적인 기업들의 혁신 제품과 함께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NFC 응용 솔루션을 선보이고, 볼텐의 글로벌 산업안전 및 설비관리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